[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18'에서 5년만에 한국 해커팀이 우승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4일부터 양일간 70개국 4천500명 참여한 가운데 코엑스에서 열린 제11회 대회에서 한국 '앙진모띠' 팀이 일반부 우승을 차지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3천만원을 받았다.
앙진모띠팀은 보안기업 라온시큐어 화이트햇 센터 소속 이종호 팀장 등을 주축으로 모인 해커팀이다. 한국 해커팀이 일반부에서 우승한 것은 2013년 'Whois' 이후 처음. 지난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미국의 'PPP'는 올해 2위에 그쳤다.
대학생부에서는 'KAIST GoN(KAIST)'이, 주니어부(19세 이하)에서는 '김낙현(선린인터넷고)'이 우승해 각각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행사에서는 '스마트 시티, 스마트 시큐리티'라는 주제로 글로벌 보안 콘퍼런스가 진행했됐다. 또 차세대 IT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IT 시큐리티 쇼', 초등학생 대상의 '키즈 무인자동차 경진대회', 중·고등학생들이 강사로 나서 보안기술을 시연하는 '코드게이트 주니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김용수 과기정통부 2차관은 코드게이트 수상자들을 축하하면서 "우수한 정보보호인력 양성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보안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중 1천400여명의 정보보호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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