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 기자] 화웨이가 스페인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화웨이 스마트폰이 지난해 4분기 스페인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을 제치고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화웨이는 P10라이트와 P8라이트, P9라이트 등 중저가 제품이 선전하면서 판매량을 크게 끌어올렸다. 아이폰8을 앞세운 애플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3위였다.
스페인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종 10위권에는 애플 5개, 삼성전자 3개, 화웨이 2개 모델이 포함됐다.
데이비드 커 SA 애널리스트는 "스페인은 중간 가격대 스마트폰 사이의 경쟁이 치열한 형태로 파편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통신기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화웨이는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하지 않을 전망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