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크루셜텍(대표 안건준, 김종빈)은 중국 화웨이가 지난 5일 런던에서 공개한 신규 스마트폰인 아너 V10의 지문인식 모듈인 바이오메트릭트랙패드(BTP)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아너 V10은 6인치 디스플레이, 기린970 모바일AP, 듀얼카메라 등을 내장한 하이엔드 모델이다. 크루셜텍 지문인식 모듈이 전면 홈키에 적용되었다. 메이트10과 유사한 하드웨어를 갖춰 베이비 메이트10이라 불리기도 한다.
크루셜텍은 V10뿐 아니라 최근 출시된 플래그십 모델 메리트 10에도 350만대의 BTP 구매주문을 받아 베트남 생산법인에서 양산 공급 중이다.
크루셜텍은 사드(THAAD) 등 외부적 요인으로 올해 중국향 BTP 물량이 급감했으나 4분기 이후 최대 고객사인 화웨이의 메인 스마트폰 라인업에 BTP공급을 재개하며 점진적인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화웨이 이외에도 주요 중국 고객사향 매출이 늘어나고 있으며 한중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으로 중국을 방문해 기존 BTP 사업뿐 아니라 초저가 지문인식 모듈,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솔루션(DFS) 등 다양한 신제품 공급 논의도 상당한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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