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지난 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 11월 이후 15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8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공산품과 서비스, 농림수산품 가격이 오르며 전월 대비 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과 대비해도 1.2% 상승한 수치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한파의 영향으로 농산물 등의 가격이 오르면서 전월 대비 2.5% 상승했다. 공산품은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과 석탄·석유, 화학 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 대비 0.3% 올랐다. 서비스 업종은 전월 대비 0.4% 상승했으며 전력과 가스, 수도만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의 국내출하가 오른 영향을 받았다.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을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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