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검색제왕 구글이 모바일 게임앱 공급에서 벗어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전망이다.
디인포메이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2년간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와 비디오 게임기 사업 추진을 검토해왔다.
구글은 크롬캐스트 기기나 구글 비디오 게임기로 구현할 수 있는 가입형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
구글은 예티(Yeti)라는 코드명으로 이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구글이 구상중인 서비스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나우(PSN)와 유사한 서비스로 사용자가 회비를 지불하고 인터넷상에서 제공하는 게임들에 접속해 원하는 게임을 맘껏 즐길 수 있다.
다만 이 프로젝트는 크롬캐스트 기기를 통해 구현하지만 초기 단계로 아직 어떤 방식으로 기기를 제어하고 게임 서비스를 제공할지 세부적인 내용이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이 프로젝트와 함께 최근 비디오 게임기 개발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프로젝트는 2명의 하드웨어 담당 임원들이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조만간 그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이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에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게이머가 비싼 비디오 게임기를 구입하지 않고 기존 저가 기기를 통해 인터넷 기반 비디오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 게임 이용자를 확대하는데 용이하기 때문이다.
특히 구글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비롯해 크롬캐스트 등의 네트워크 기기, 안드로이드TV 등을 공급중이며 구글 플레이를 통해 모바일 게임앱을 유통하고 있다. 여기에 게이머를 위한 유튜브 게이밍과 구글 플레이 게임 서비스로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은 이런 다양한 게임 서비스를 스트리밍 서비스로 통합해 게임 서비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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