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AI, 日 통신사와 '셀비 체크업' API 공개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셀바스AI가 일본 최대 통신사업자 KDDI와 손잡고 '셀비 체크업'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일본 시장에 공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셀비 체크업은 AI 기반으로 4년 이내 질병발생확률을 예측하는 서비스다. 개인의 건강검진기록을 입력하면 주요 6대암의 발병위험과 심뇌혈관질환, 당뇨, 치매 등 주요 성인병의 4년 이내 발병 확률을 예측한다.

셀비 체크업 API가 공개되면, 일본 내 의료 기업들은 API를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셀비 체크업 API는 'KDDI IoT 클라우드 API 마켓'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마켓은 개발자들이 소프트웨어(SW) 기술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KDDI가 새롭게 오픈한 API 마켓플레이스다. 음성, 센서 데이터, 날씨 등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유용한 API가 다수 공개됐다.

김경남 셀바스AI 대표는 "셀비 체크업이 일본 주요 통신사업자 API 마켓에 공개되는 것은 AI 기반 질병 예측 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셀바스 AI는 한국 기업 최초로 AI 분야 CES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일본 시장에서 의미있는 사업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