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대형 IT주 급락에 코스피도 '출렁'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IT주들이 2% 이상 하락하면서 코스피지수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10시3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03포인트(1.11%) 내린 2493.13을 기록중이다.

삼성전자가 2.35%, SK하이닉스가 2.32%, 삼성전기가 2.27%, LG이노텍이 2.64% 떨어지는 등 대형 IT주들이 줄줄이 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지수도 2.04% 하락세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피시장에서 각각 533억원, 91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데, 특히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에서만 1천19억원 어치를 팔면서 매물을 내놓고 있다.

원화 강세에 따른 실적 우려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철감금속(-2.47%), 증권(-1.48%), 통신업(-1.46%)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도 0.23%(2.05포인트) 떨어진 877.94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6%(3.80원) 오른 1069.60원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