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금융당국이 진입 규제를 완화해 새로운 은행과 보험사, 증권사 등의 출현을 도울 계획이다.
15일 금융위는 금융업 진입규제를 개편하고 새로운 업체가 금융업에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금융혁신 추진방향' 발표를 통해 발표했다.
은행은 영업대상 등에 따라 인가단위를 세분화해 다양한 형태의 은행 신설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영업대상에 따라 전체고객·소비자 등으로 인가단위를 세분화하겠다는 것이다.
보험은 온라인 보험사, 질병·간병보험 전문 보험회사 등 특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회사 설립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증권사 등금융투자의 경우에도 자본금요건 완화, 등록제 전환 등 금융투자업 분야의 진입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사모펀드(PEF)가 인수합병(M&A), 기업구조조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위험 감수자(리스트 테이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립절차를 개선한다.
한편 혁신 금융서비스 촉진을 위해 모바일결제, 자율주행기술 관련 보험상품 도입, 블록체인 기술확산 등의 '핀테크 로드맵'도 올 2월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 내 핀테크 등 금융 혁신을 지원하는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빅데이터 활용 및 관련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올해 2월에는 '금융분야 빅데이터 활성화방안'이 마련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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