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권대장의 지난해 누적 거래액이 24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권대장을 운영 중인 벤디스는 이 같은 지난해 식권대장 서비스 공급 결과를 5일 발표했다.
벤디스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직장인들이 식권대장으로 밥값을 계산한 횟수는 약 340만회다. 기업이 직원 급식을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종이식권으로 환산해 이를 쌓으면 북악산(342.5m) 높이와 맞먹는다. 전체 식대 거래액은 240억원으로 전년(103억 원) 대비 2.3배 늘었다.
이같은 성장은 기술 혁신 덕분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벤디스는 "구내식당에도 적용할 수 있는 독자적인 솔루션을 개발, 기업 운영 단체급식 시장에 본격적 진출했다"며 "여러 명의 밥값을 한 사람이 걷어서 내는 '함께결제' 기능, 직급에 따라 식대를 다르게 지급하는 '차등지급' 기능 등을 비롯해 각 기업들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공급했다"고 평가했다.
벤디스는 이 같은 성장세에 공격적인 영업 활동이 더해져 올해 식권대장의 전체 식대 거래액이 5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14년 9월 출시된 식권대장은 종이식권과 식대장부, 법인카드 등으로 운영되던 기업 식대관리 시스템을 모바일 기반으로 전환한 서비스다. 지난해 말 기준 아시아나항공, 한국타이어, 현대오일뱅크, 한화시스템, 한솔제지 등 대기업을 포함한 전국 150개 기업 3만5천여명의 직장인이 식권대장을 사용하고 있다.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작년 한 해 동안 직장인 식사 문화 혁신에 함께해주신 식권대장 고객사와 임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2018년에도 보다 쾌적한 식대관리, 식사 환경 조성을 위해 서비스 고도화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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