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권대장'을 운영하는 벤디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항공사 아시아나항공과 식권대장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발표했다.
앞으로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은 인천, 김포, 김해, 제주 등 국내 4대 공항 내 100여 개의 식당 및 11개의 구내식당에서 종이식권 대신 식권대장을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약 8천명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초 김포 지역에 식권대장을 우선적으로 도입한 뒤, 11월 초까지 전국 각지의 공항과 서울 소재의 본사를 포함한 전사로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의 항공사는 모두 식권대장을 사용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에 앞서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의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은 올해 상반기 식권대장을 도입했다.
항공업계 전체로 확대하면 제주항공, 한국공항 등의 국내 주요 항공사와 항공물류 기업이 식권대장을 이용 중이다.
벤디스 관계자는 "비행 일정에 따라 근무장소와 시간의 변동이 큰 업무 특성 때문에 항공업계가 호응하고 있다"며 "식권대장을 이용할 경우, 매달 개개인의 비행 일정을 파악해 직원 별로 각기 다른 수량의 종이 식권을 배부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고 말했다.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에 식권대장을 공급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식대관리의 효율화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생산성 향상 및 임직원의 업무만족도 제고에 기여하는 식권대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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