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북한이 공개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에 대해 우리 군이 '화성-14형의 개량형'이 아닌 신형 미사일이라는 분석결과를 내놓았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30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에서 공개한 화성 –15형에 대해 "초기 분석을 통해 확인된 내용들을 보면 외형상 탄두의 모습과 1·2단 연결부, 전반적인 크기 등에서 이전에 공개한 화성-14형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며 "세부 기술적인 내용은 좀 더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어제 초기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설명을 할 때는 '화성-14형 계열의 장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말씀드렸지만, 현재 단계에서는 화성-15형은 신형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기자의 질문에 답했다.
기술적 특성에 대해서도 "어제 공개된 데이터에서는 최대고도 등이 이전과 차이가 있다"며 "진전된 형태나 정확한 내용은 좀 더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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