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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레드닷 디자인상' 최우수·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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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만의 브랜드 이미지 구축 위한 고객 소통 노력 통했다"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현대자동차가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는 '2017 레드닷 디자인상'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현대 사운드'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내 '전시체험공간'이 분야별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 전용 서체인 '현대 산스'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내 '키네틱 스컬프처', '식음공간'은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차는 보다 명확한 브랜드 이미지를 정립하기 위해 지난해 로고, 컬러, 이미지 스타일 및 그래픽 시스템을 개발했고, 올 상반기에는 현대차 만의 전용 사운드와 전용 서체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음향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현대 사운드는 ▲광고의 짧은 멜로디

인 징글 ▲TV 및 라디오 ▲행사 무대 ▲영업소 ▲차량 내부 음향 등 모든 고객 접점에서 같은 주제를 적용해 일관성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 산스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친밀함과 따뜻함이 느껴지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으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타이포그래피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현재까지 103개 언어로 개발해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다. 홈페이지와 카탈로그 등 모든 고객 접점에서 일관된 형태의 메시지로 고객과 소통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도 이바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한편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올해 4월 개관한 국내 최대의 자동차 체험 시설로, 고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명확하게 구축하고 있다.

전시체험공간은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강철을 녹이는 시점부터 차가 만들어지고 질주하는 순간까지 총 12개의 전시존으로 구성한 상설전시존과 커넥트 월, 차량전시, WRC(월드랠리챔피언십) 등의 다양한 주제로 구성한 테마전시존으로 이뤄졌다.

키네틱 스컬프처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을 상징하며, 1411개의 알루미늄 기둥들이 영상, 음향, 조명과 함께 어우러져 유기적이고 파격적인 움직임을 선보인다.

레스토랑과 카페로 이뤄진 식음공간은 '모던 프리미엄 푸드 부띠끄'라는 콘셉트로, 아늑한 분위기에서 다양하고 신선한 음식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최근 제품 디자인 외 다양한 분야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현대차를 접하는 모든 영역에서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디자인을 통해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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