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을 만든 펄어비스가 오는 9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지난 3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4일 발표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펄어비스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180만주다. 공모 희망가는 8만원에서 10만3천원 사이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1천440억원에서 1천854억원이다.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9월 5일부터 6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펄어비스는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매출 622억원, 영업이익 455억원을 기록(별도 재무제표 기준)하며 전년대비 각각 187%, 280% 성장한 게임사다. 이 회사의 김대일 의장은 'C9' 'R2' '릴' 등 다수의 흥행작을 개발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펄어비스의 대표작인 '검은사막'은 올해 6월 퍼블리셔 레드폭스게임즈를 통해 기존의 한국, 일본, 러시아, 북미, 유럽, 대만에 이어 남미 시장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글로벌 12위권 게임 시장인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시장은 연평균 20.1%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펄어비스의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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