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KT스카이라이프는 안드로이드 기반 셋톱박스인 'skylife UHD A+(스카이라이프 유에이치디 에이플러스)' 가입자가 5만을 넘어섰다고 1일 발표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위성방송의 단방향성을 극복하기 위해 IP 기반 양방향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지난해 11월 스카이라이프는 구글과 손잡고 UHD 셋톱박스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시킨 위성-안드로이드 TV를 선보였다. 스마트폰으로 친숙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TV속으로 들어오면서 시청자들은 주문형 비디오(VOD)와 OTT(온라인 동영상), 최신 게임, 유튜브 등을 모바일과 TV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안드로이드 TV 상품 출시 이후 스카이라이프는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를 위해 다양한 제휴 사업자들과 협력해왔다. 지난 3월 지상파 VOD '푹(pooq)' 출시를 시작으로 '왓챠플레이', '해피독플러스' 등 앱(App) 형태의 OTT 상품을 구축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6월부터는 안드로이드 가입자를 월 1만명이상 확보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안드로이드 TV 가입자가 1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앞으로 개인 시청 패턴을 분석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제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형진 KT스카이라이프 마케팅전략실장은 "국내 최다 UHD 채널과 유튜브, VOD, 게임, OTT 앱 등을 TV 하나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는 'skylife UHD A+'가 유일하다"며 "시청자들에게 프리미엄 미디어 브랜드라는 인식을 심어 안드로이드TV 가입자 확대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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