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국민의당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고 최고위원회 규모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당은 2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된 당헌에 따라 다음 달 27일 치러지는 전당대회에서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따로 뽑는다. 기존에는 1위 득표자를 당 대표로, 2~5위 득표자를 최고위원으로 선출했다.
선출직 최고위원은 4명에서 2명으로, 지명직 최고위원 역시 2명에서 1명으로 줄였다. 당초 혁신위원회는 최고위원회 폐지를 제안했지만 당내 반대 의견이 많아 규모를 축소한 것으로 보인다.
여성위원장, 청년위원장도 전 당원 투표를 통해 선출하고 당연직 최고위원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청년의 기준은 기존 40세 이하에서 45세 이하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기존 11명이었던 최고위원회는 당 대표, 선출직 최고위원 2명, 지명직 최고위원 1명, 당연직 최고위원(여성·청년위원장) 2명, 원내대표 등 7명으로 줄었다. 정책위의장도 최고위원회에서 제외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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