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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하반기 그룹 4천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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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일자리 정책 기조 맞춰 확대 예상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KT그룹이 올 하반기 4천여 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할 예정인 가운데, 통신업계의 하반기 채용이 시작될 조짐이다.

KT의 채용규모는 전년 보다 소폭 상승했고, 다른 통신사들도 정부의 일자리 정책 기조에 맞춰 채용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18일 오전 황창규 KT 회장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일자리 15대 기업 초청 정책간담회'에 참석,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적극 공감을 표시하고 그룹 차원에서 4천여 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KT그룹은 상반기에 6천 명 이상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 4천여 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모회사인 KT만 놓고 보면 지난 4월 발표한 올해 채용 규모는 450명인데, 이는 지난해 410명에서 10%정도 상승한 수치다.

황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KT가 지난 2015년부터 개통∙AS 및 콜센터 인력 9천여 명을 정규직화하고, 계열사에 편입시켰다고 소개했다.

이어 일자리 질이 높아지면서 이직률이 낮아지고 개통∙AS, 상담, 응대 등 서비스 품질이 높아져 '고객만족도 향상→회사 경쟁력 제고'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대산 KT 경영관리부문장은 "KT는 서류전형 및 면접에서 출신지, 학점, 어학성적 등 직무와 무관한 항목을 제외한 결과 실무역량을 뛰어난 인재를 선발할 수 있었다"며, "청년실업률 해소와 양질의 근로환경을 조성한다는 정부 정책에 공감하고, 이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예년 수준으로 채용할 예정으로 정부 일자리 늘리기 기조에 맞춰 소폭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양사는 반기마다 신규채용 시 100여 명 정도를 채용해왔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채용 규모와 관련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그룹 방침에 따라 신규채용 규모는 유동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SK그룹은 올 초 최태원 SK회장이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투자 확대와 인재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17조원의 신규 투자와 2천100명의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도민선 기자(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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