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문준용씨 취업특혜 의혹과 제보조작 사건에 대한 동반특검을 제안한 국민의당을 겨냥, "참으로 뜬금없는 소리"라고 비판했다.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의당이 자기 당의 증거조작 사건에 대해 정치공작 운운하며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제보 조작사건은 국민의당 당원인 이유미씨와 최고위원인 이준서씨가 증거를 조작한 것"이라며 "국민의당 선대위가 대대적으로 증거를 조작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 검찰의 조사결과"라고 지적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선거 부정행위이자 민주주의를 파괴한 행위가 명백한 만큼 공당으로서 반성과 성찰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야 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며 "국민의당은 자숙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한편, 국민의당을 포함한 야3당은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 아들인 문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을 밝히기 위한 특검법 발의 절차를 밟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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