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KT가 '제2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에 참가해 자사의 5G 기술력을 강조,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사업 발굴에도 나선다.
16일 KT(대표 황창규)는 오는 18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리는 AIIB에 참석, 5G 네트워크 관련 주제 발표 및 ICT 융합 혁신 사례 공유 등을 통한 생태계 확보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은 총회 첫날인 16일 '제4차 산업혁명과 인프라' 세미나 첫 번째 연사로 나서 '5G와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주제 발표를 했다.
오성목 사장은 이날 "4차 산업혁명은 초연결시대로, 5G는 그 핵심으로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 산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G 통신 기술을 성공적으로 선보여 글로벌 5G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KT는 또 2일차인 17일 열리는 비즈니스 세션에도 신소희 글로벌사업추진실 아시아·미주담당이 참석, 다양한 ICT 사례를 공유한다.
아울러 행사기간 중 '5G&융합서비스'를 테마로 한 기업전시관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5G 네트워크 기술과 스마트에너지관리, 산업·공기질 안전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한편, AIIB는 아시아 전역의 도로, 철도, 항만 등 인프라(사회간접자본) 투자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해 1월 설립됐다. 올해 열린 2차 연차총회에는 아시아·유럽의 AIIB 회원국들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국제기구 관계자, 기업 및 학계인사, 기자 등 2천 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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