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KT가 5G 기술을 활용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 홍보에 나선다.
21일 KT(대표 황창규)는 지난 20일 개막한 U-20 월드컵 코리아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 5G 기반의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U-20 월드컵 코리아는 다음 달 11일까지 경기 수원, 전북 전주 등 6개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황창규 KT 대표는 앞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를 응원했다. 또 정몽규 FIFA U-20 월드컵 조직위원장 등 주요 인사와 함께 '한국·기니의 개막경기'를 관람하고, 경기장 내 5G 시범망을 관리하는 통신시설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KT는 IT 분야의 공식 후원사로, 경기장에 5G 시범망을 구축해 이에 기반한 '360도 VR'과 '타임슬라이스 인터랙티브' 등 5G 기술을 접목한 경기중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전주에서 열리는 한국팀의 예선 3경기와 수원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적용된다. 한국팀의 예선 3경기가 열리는 전주 월드컵경기장 야외광장과 결승전이 열리는 수원 월드컵경기장 야외광장의 'CD존(Commercial Display Zone)'에서 이를 체험할 수 있다.
KT는 또 오는 23일 '한국·아르헨티나 예선전'과 오는 26일 '한국·잉글랜드 경기'에 맞춰 거리응원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열리는 거리응원에서 응원 머리띠, 손수건 등의 응원도구를 지원, 현장 이벤트도 개최한다.
강국현 KT 마케팅부문장(전무)는 "2001년부터 17년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를 공식 후원하고 있는 KT는 15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 축구의 향연이 성공리에 마무리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 5G 기술에 기반한 실감나는 경기 중계 서비스를 선보여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이 '5G 월드컵'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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