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3D 디자인 소프트웨어(SW) 기업 다쏘시스템이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는 '3D익스피리언스 랩(3DEXPERIENCE LAB)'을 전 세계에서 3번째로 한국에 개소한다고 31일 발표했다.
3D익스피리언스 랩은 다쏘시스템에서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 11월 유럽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다쏘시스템은 3D익스피리언스 랩을 통해 로봇을 이용한 대규모 적층 시공 등 다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지원해 미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수상한 바 있다.
다쏘시스템은 서울 역삼동 이노디자인 빌딩에 위치한 '3D익스피리언스 랩 코리아'를 통해 잠재력 있는 국내 스타트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진흥을 돕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앞서 다쏘시스템은 이노디자인과 지난해부터 디자인 엑셀러레이터 'DXL lab' 프로젝트를 통해 차세대 글로벌 디자이너를 양성하고 중소 벤처기업을 지원한 바 있다.
신생 디자이너들이 시제품 단계 전반에 걸쳐 디지털 과정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디자인 2020'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3D익스피리언스 랩의 국내 개소를 통해 독특하고 다양한 기술과 인적 자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전 세계의 기업가, 제조업체, 스타트업들이 파괴적인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집단 지성 활용해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세 이노디자인 설립자는 "3D익스피리언스 랩 론칭을 통해 DXL Lab 설립 당시 발표했던 비전 '디자인 투게더(Design Together)'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세계적인 3D 솔루션 기업 다쏘시스템과 함께 우수한 다자이너와 스타트업이 상상력을 현실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쏘시스템은 3D익스피리언스 랩 코리아 오픈과 관련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촉진하고 창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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