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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TAS 2017'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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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지역병원·상급병원 잇는 '한국형 디지털 헬스케어 청사진' 제시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KT(대표 황창규)는 오는 12일(현지시간)까지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열리는 'TAS 2017(Transform Africa Summit 2017)'에 한국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전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TAS는 '스마트 아프리카' 선언 이후 격년으로 열리는 국제 IT 컨퍼런스다. 지난 2013년부터 르완다 정부와 ITU가 공동주관하고 있다. 올해는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아프리카 주요국 정·관계 인사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KT는 현지 자회사인 AOS(Africa Olleh Service)와 부스를 마련, 헬스케어 플랫폼과 연동되는 모바일 진단기기 4종과 이를 기반으로 각 마을 보건소와 지역병원, 국립병원을 연결하는 'KT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HIV, 말라리아 등 주요 전염병에 대한 조기 진단 및 빠른 대응, 모자보건 환경 개선을 통한 영아 및 모성사망률 감소, 만성질환 환자 관리 등을 통해 격오지의 의료사각 해소를 가능케 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상무)은 "TAS 2017 참여를 통해 우간다 헬스케어 사업자인 CCS와 시범사업에 합의하는 등 KT 솔루션의 우수성을 아프리카에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향후 KT 헬스케어 플랫폼 기반 모바일 진단기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축적된 진단 데이터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말라리아, HIV 등 아프리카의 난제를 ICT 기술을 통해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지난해 7월 르완다 키갈리 국립대학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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