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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국민 10대 공약 발표…어린이 병원비 보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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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와 SNS 연동 통한 정책 켐페인에 12만5천건 화답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국민이 만든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지난 3월 21일 '내가 대통령이라면'이라는 제목의 대국민 정책 켐페인을 시작했다. 문 후보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고 모든 연령층으로부터 휴대전화 문자와 홈페이지, SNS를 실시간 연동하는 플랫폼을 통해 실시한 정책 캠페인은 5월 4일 현재까지 12만5천여건이 접수되는 등 관심을 모았다.

하루 평균 2천808건으로, 1분마다 2건씩 국민공약이 제안된 셈이다. 접수된 문자 메시지 중 가장 많은 비중은 교육 (1만6천602건)이었으며, 여성(5천814건) 및 보육(3천904건), 청년(5천657건), 어르신(5천888건), 주거(3375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마련된 국민 10대 공약은 ▲어린이 병원비 국가보장 ▲아동학대 신속 대응체계 구축 ▲돈 걱정 없는 교복(교복 표준디자인제 도입) ▲몰카, 리벤지 포르노 완전 근절 ▲ 공공부문 학력차별 완전폐지 ▲청년 ICT 창작자, 스토리텔러 육성 ▲청년특허은행 설립 ▲월세 걱정없는 청년 도미텔 설립 ▲단원고 김초원, 이지혜 선생님 순직 인정 ▲지하상가 공기질 개선, 맑은 물 만들기 등이었다.

1번 공약은 10대 국민공약 발표일이 5월 5일임을 감안해 '어린이 병원비 국가보장제도'로 정했다. 0세부터 15세까지 아동 청소년의 입원진료비와 6살까지의 이른둥이 치료비를 국가가 책임지는 공약이다.

국가 표준디자인제 도입은 중고등학교 교복을 기성복화해 시장과 마트해서 상시판매하는 방법으로 학부모들의 교복가격 부담을 파격적으로 낮출 수 있는 안이었다.

특히 문 후보는 청년들이 제안한 국민공약을 적극 수용했다. 공무원을 비롯한 공공부문은 학력증명서 제출 의무를 폐지하는 등 학력 차별을 완전 폐지하겠다고 했다. 사실상 실직상태이거나 저임금으로 고통받고 있는 청년 작가들을 적극 지원하여 디지털 스토리텔러로 육성하고, 청년특허은행을 통해 창업을 돕는 내용도 채택됐다.

접수된 정책을 바탕으로 정리된 국민공약은 향후 문 후보의 공약에 포함돼 당선될 경우 향후 새 정부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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