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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스마트시티 데이터 민간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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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교통량 등 데이터 활용 서비스 공모전 개최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24일, 지능정보사회의 핵심 산업인 스마트시티 활성화를 위해 '2017 스마트시티(부산·고양) 데이터 활용 서비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도시 곳곳에 설치된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기기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 공유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창의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공모전은 다음 달 30일까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중소기업,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서비스 상용화'와 '서비스 아이디어' 부문으로 구성됐다.

서비스 상용화 부문과 서비스 아이디어 부문은 각각 부산시 스마트시티 서비스(안전·교통 분야)와 고양시 스마트시티 서비스(환경 분야)를 대상으로, 생성된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제품·서비스 상용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안내서와 제출양식은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문별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다음 달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공개데이터는 데이터스토어와 부산데이터, 고양데이터 홈페이지에서 검색이 가능하며, 공모전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부문별 지원방법 및 절차 등을 안내하는 설명회가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장석영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그간 부산과 고양에서 진행된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가 민간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가 축적되고, 민간에서 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서비스가 창출되는 선순환적인 생태계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미래부는 IoT으로 교통체증, 환경오염 등 도시문제 해결형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시민이 직접 체험하며, 효과를 검증하는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사업을 부산과 고양에서 추진하고 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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