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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2주 만에 20만명 돌파…'양과 질'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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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은행 저원가성예금 비중보다 약 1.6배 높아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오픈 2주가 지난 18일 전체 수신액 중 저원가성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육박한다고 발표했다.

저원가성예금의 비중은 은행이 자금을 조달하는 수단 중 요구불예금 등 저비용 상품이 차지하는 규모로, 은행의 경영상황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로 쓰인다.

금융감독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2개 일반은행의 원화예수금 중 요구불예금과 저축예금의 비중은 약 30%에 이른다. 하지만 케이뱅크는 이보다 약 1.6배 높은 50% 수준을 기록해 오픈 초기부터 외적, 내적 성장을 동시에 다져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실적의 비결은 케이뱅크의 요구불·저축예금 유일 상품인 '듀얼K 입출금통장'의 차별성이라고 케이뱅크 측은 분석했다. 자유입출금식으로 쓰면서 여윳돈이 생기면 슬라이드 터치 한 번으로 손쉽게 '남길금액'을 설정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오픈 프로모션으로 연말까지 최대 3%(최대 월 2만원, 포인트적립형)의 포인트 적립이나 24개월간 매월 최대 3만원의 캐시백(통신캐시백형) 받기가 가능한 케이뱅크 체크카드도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상품은 마이너스통장 기능이 있는 '직장인K 신용대출'과 '슬림K 중금리대출'이 전체 대출액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다.

직장인K는 스크래핑 기법을 적용해 재직·소득 증명 등의 서류제출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심사는 물론 대출금액 수령까지 즉시 가능하다. 최저 연 2.68% 금리를 제공하며, 원리금균등, 만기일시뿐만 아니라 마이너스통장 등으로 상환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중금리 대출상품인 슬림K는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보다 정교한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해 우량 중신용자의 금리혜택 확대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월 원리금 정상납부만으로도 다음달에 연 1.0%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케이뱅크는 오픈 2주가 지난 18일 현재 총 고객 수 20만명, 수신액 2천300억원, 여신액 1천300억원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케이뱅크의 심성훈 행장은 "오픈과 함께 깜짝 놀랄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고 계신 고객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며, "실적 수치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보다 긴 호흡으로 차별화된 혜택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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