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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또다른 성장축 '서비스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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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2배씩 성장…올해 포춘 100대 기업 매출 수준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애플이 지난해 연말대목 특수로 아이폰 7천830만대를 팔아 4분기 매출 784억달러, 순익 179억달러, 주당이익 3.36달러를 올렸다.

이는 월가 전망치 매출 774억달러, 주당이익 3.23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4분기 성장은 회사매출 69%를 차지한 아이폰이 견인하고 있으며 서비스 사업도 이에 일조하고 있다.

에플의 서비스 사업 매출은 71억7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60억5천만달러에서 18% 늘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연말 기록적인 앱스토어 이용으로 서비스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애플의 서비스 사업 부문은 아이클라우드와 애플페이, 애플뮤직, 앱스토어, 애플케어 등을 포함한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로 지난 4년간 매출이 2배씩 증가했다.

이에 팀 쿡 CEO는 올해 서비스 부문 매출 규모가 포춘 100대 기업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한 지난해 12월 이용자와 계정당 수입증가로 한달동안 앱스토어 매출이 30억달러였고 1년전보다 43% 늘었다고 덧붙였다.

이런 두자리수의 성장률로 서비스 매출은 지난해 3분기에 맥전체 매출을 추월했다. 하지만 4분기는 연말대목 특수로 맥판매량이 크게 늘어 서비스 부문 매출이 다시 뒤쳐졌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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