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세계 최대 ICT전시회 'CES 2017'에서 혁신 기업들의 부스를 직접 방문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ICT 생태계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박정호 사장은 지난 5일(현지 시간)세계 첫 5G 상용화를 목표로 삼성전자, 인텔, 에릭슨, 퀄컴 등 통신장비 업체들을 잇달아 찾아 전방위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단말기, 장비, 서비스 개발 등 부문에서 협력 수준을 높이고 ICT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각적인 협의에 나선 것.
박정호 사장은 자율주행차, AI, 로보틱스 등 미래기술 분야 강소기업들의 전시관이 집중된 '테크 웨스트(Tech West) 전시장을 방문, 이들 과의 협력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스마트홈 등 미디어 콘텐츠, IoT 기술을 갖춘 글로벌 강소기업들과도 기술협력 및 생태계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박정호 사장은 CES 참관 중 "혼자서는 1등을 할 수 없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는 상호 개방과 협력이 필수"라며 거듭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한편 박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그룹 관계사는 물론, 국내 업계 및 벤처·스타트업, 글로벌 톱 ICT 업체들과의 건설적인 협력을 통해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ICT 새판 짜기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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