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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주총 2시간 넘게 지연⋯"고의 지연" vs "대조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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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9시 개회 예정인데 11시에도 시작 못해
영풍·MBK "SMH로 주식 양도하는 시간 벌고 있어"
고려아연 "파행의 책임을 전가하기 위한 거짓 얘기"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고려아연의 제51기 정기 주주총회 개회 시간이 지연되며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양측의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다.

28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 입장하기 위해 주주들이 주총장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28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 입장하기 위해 주주들이 주총장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28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고려아연의 정기 주주총회는 오전 11시 기준 두 시간 넘게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영풍과 MBK 측은 입장문을 내고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윤범 회장 측이 내부거래를 통해 인위적으로 상호주 외관을 다시 작출하기 위해 주주총회 개회를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다"며 "영풍정밀 등 내부자로부터 페이퍼컴퍼니인 선메탈홀딩스(SMH)로 주식을 양도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벌고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에 고려아연 측은 바로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에 나섰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영풍·MBK 측이 제출한 엑셀 데이터와 원본 데이터가 달라 검사인 참관하에 확인하는 과정이 지속적으로 이뤄졌으며, 해당 상황이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시간이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9시50분쯤 입장이 시작됐으며, 양측 위임장 검수를 최종 마무리하는 대로 개회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전날 영풍은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정기 주총을 진행했다. 오후 7시에 시작해서 법원의 가처분 기각을 어기고 이상한 것들을 만들어 냈다"며 "파행의 책임을 전가하기 위해 거짓 얘기를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날 주총에서는 최 회장 측과 영풍·MBK 측은 이사 후보 선출, 이사 수 19인 상한 등의 안건을 놓고 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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