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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한우 37만원'…너무한 거 아닌가요?" 사장님의 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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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혜린 인턴 기자] 점심을 먹으라고 준 자신의 카드로 직원들이 한우 37만원어치 먹었다는 사장님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점심으로 한우 37만원어치 먹은 직원들이 황당하는 사장님의 사연이 전해졌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픽사베이]
점심으로 한우 37만원어치 먹은 직원들이 황당하는 사장님의 사연이 전해졌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픽사베이]

지난 8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직원들 점심 먹으라고 카드 줬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한 회사의 사장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그날 직원들에게 점심을 사기로 했는데 갑자기 손님이 온다고 해서 카드만 따로 줬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영수증을 받고서 당황했다"며 "먹는 거 가지고 뭐라 하기 그래서 넘어갔는데 좀 황당하다"고 말했다. 영수증에는 직원 5명이서 한우 37만원어치를 먹은 내역이 담겨있었기 때문이다.

점심으로 한우 37만원어치 먹은 직원들이 황당하는 사장님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블라인드]
점심으로 한우 37만원어치 먹은 직원들이 황당하는 사장님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블라인드]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대부분은 "직원들이 개념이 없다", "회식도 아니고 점심인데 너무하다", "눈치 없는 직원들", "적당히 해야지"라며 분노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평소 쌓인 게 많았을 지도", "회식 한 번 했다 생각해라", "직원들 입장도 궁금하다", "직원 5명이 동의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최혜린 인턴 기자(imhye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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