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천안시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에 제출한 총 7건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고 4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방재정의 계획적‧효율적 운영과 중복투자 방지를 위해 200억원 이상 사업을 대상으로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사한다.
이번 투자심사에 통과된 사업은 △성황동~불당동 연결도로 신설·확장 △동부스포츠센터 건립 △불당도서관 건립 △축구역사박물관 건립 △남부권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천안제3외국인 백석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천안 에코밸리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이다.

먼저 성황동~불당동 연결도로는 총사업비 1717억원을 투입해 2038년 완공할 예정으로 LH와 협약해 교통 혼잡을 줄이고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할 목적으로 추진된다.
동부스포츠센터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314억원을 투입해 동남구 목천읍에 연면적 5,509㎡ 규모로 조성된다. 다목적체육관·수영장·헬스장·탁구장 등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축구역사박물관은 2028년 7월 개관 예정으로, 총사업비 306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전시·교육·체험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불당도서관은 총사업비 730억원을 투입해 공공도서관과 불당2동 행정복지센터를 갖춘 복합공간으로 건축되고, 남부권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는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리성 향상을 목표로 488억원을 투입해 2027년 12월에 준공된다.
방류하천의 수질오염 예방을 위한 천안제3외국인 백석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은 총사업비 363억원을 투입해 2028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에코밸리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는 총사업비 316억원을 투입해 2028년 조성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투자심사 통과는 사업의 필요성과 계획의 타당성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상정한 모든 안건 통과를 계기로 천안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은 만큼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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