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지난달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30대 남성이 자기 친형까지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존속살해 등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6시쯤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에서 60대 아버지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이후 도주한 A씨를 다음날인 27일 오후 4시 40분쯤 해운대구의 한 노상에서 긴급체포했다.
이후 경찰은 A씨가 지난해 12월 친형을 살해한 혐의로 다른 경찰서의 수사선상에 올라있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두 사건을 병합해 수사를 이어갔다.
경찰은 A씨가 가족들의 재산을 노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A씨를 오는 4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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