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지지부진하던 천안역 증개축 사업의 시공사가 선정되면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충남 천안시는 경부선 천안역사 증개축 사업 시공사로 ㈜유창이앤씨 컨소시엄이 낙찰됐다고 27일 밝혔다.
경부선 천안역사 증개축 사업 시공사로 낙찰된 ㈜유창이앤씨 컨소시엄은 ㈜유창이앤씨(55%)를 대표로, 동성건설㈜(25%), ㈜명가엔지니어링(20%)이 함께 입찰에 참가했다.

시는 대표사인 ㈜유창이앤씨가 GTX-A 운정중앙역과 차량기지, 신분당선 논현역, 신논현역, 서해선 원종역, 부천종합운동장역 등 다양한 역사 건설 경험이 있는 만큼 천안역사 증개축 시공도 무리 없이 시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창이앤씨는 국가철도공단과 계약 체결을 진행 중이며, 계약에는 2주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시는 계약이 마무리되는 다음 달 중 천안역사 증개축 사업이 본격 착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역 증개축 사업 시공사가 선정된 만큼 시민들의 바람대로 이른 시일 내에 착공할 것”이라며 “새로운 천안역은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역사 증개축 사업은 2018년 천안시와 국가철도공단이 협약을 맺으며 첫 발을 뗐다.
지난해 1분기 실시계획 인가 고시 등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철도공단이 시공사 선정에 나섰지만 건설경기 침체와 자재값 인상 등 요인으로 적격사가 나타나지 않았다.
공단은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4차례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냈지만 응찰 업체가 없어 모두 유찰된 바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