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대전 중구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26일 간부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긴급 비상 대응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날 문인환 부구청장은 회의 직후 관련 부서 직원들과 함께 산림 인접 지역 내 요양시설을 방문해 시설 현황·대피계획을 점검하고 산불감시원의 근무 실태를 확인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감시 활동을 당부했다.
이어 목달동 중부(산서) 농업인상담소(소장 오정임)를 방문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재차 점검하며 산불 예방·대응 강화를 논의했다.

한편 중구는 지난 25일 오후 4시 전국 모든 지역의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산불예방 기동단속반을 주 2회에서 1일 1회 이상 운영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시간을 조정해 근무 직원을 1/4 이상으로 확대 편성했다.
또한 산불예방 마을 방송을 주 2회에서 1일 2회로 강화했으며 전 직원 업무 출장 시에도 소각 행위 예방 단속 활동 등을 병행 시행토록 조치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산불은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만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빈틈없는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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