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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식 LGU+ 대표의 3대 사업 전략⋯"핵심사업 극대화·B2B 강화·新모델 발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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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기업과 AI 협력 강화⋯"구글과 협력 통해 3억불 규모 AI 사업 추진"
"유·무선 서비스는 산업 사이클상 성숙 단계⋯사업 구조 개선·효율성 강화 필요"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핵심사업 극대화·B2B(기업간 거래) 강화·신 모델 발굴이라는 3가지 사업 전략을 제시했다. 홍 대표는 "고객을 중심에 두고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가치를 발굴하고 창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5일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열린 제29기 LG유플러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
25일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열린 제29기 LG유플러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

25일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열린 제29기 LG유플러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홍 대표는 "과거 경영 컨설팅과 LG 지주회사에서 CSO(최고전략책임자) 역할을 수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효과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업 전략을 구체화해 나가는 과정에 있다"며 구체적인 사업 전략을 이같이 언급했다.

"주력 사업인 유·무선 서비스 성숙 단계⋯수익성 극대화 전략 필요"

홍 대표는 핵심 사업 수익 극대화에 대해 "당사의 주력 사업인 유·무선 서비스는 산업 사이클상 성숙 단계에 해당한다"고 했다. 양적 성장이 제한적인 상황인 만큼 사업 구조의 근본적인 개선·효율성 강화를 통한 수익성 극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홍 대표는 "AX(AI 전환), DX(디지털 전환) 중심의 AI 기반 업무 자동화 도입으로 콜센터 및 네트워크 관리 측면에서 생산성을 향상시키겠다"며 "유통 채널의 디지털 경쟁력을 가속화해 운영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B2B 중심 성장성 강화에 대해서는 "기업들이 클라우드 AI와 같은 신기술을 업무 환경에 도입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이유로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LG유플러스는 국내 상위권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자로서 기업들의 네트워크 및 서버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가능하다"며 "역량 강화를 통해 AI CC(AI 콜센터) 및 워크 에이전트 영역까지 B2B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에 있다"고 했다.

지속적인 수익이 발생하는 사업 모델 구축과 관련해서는 "수주 기반의 단발성 매출 구조는 지속적인 성장에는 적합하지 않은 사업 모델"이라며 "이보다는 고객에게 네트워크 경쟁력에 기반해 차별성을 가진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인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구글과의 협력⋯"향후 3년간 3억불 규모 AI 사업 추진"

홍 대표는 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할 뜻도 시사했다. 그는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3년간 3억불 규모의 AI 사업을 진행하며 유튜브 검색 연동을 활용한 글로벌 1위 서비스 경험을 익시오에서 제공할 예정"이라며 "AWS와의 협력을 통해 AX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한국형 소버링 클라우드 워크 에이전트 AI CC 개발 및 AI 컨설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통신사와의 협력에 대해서는 "중동의 자인그룹과 익시오 협력을 진행하기로 합의했고, 일본 KDDI CEO와의 미팅에서 AI 협력 관계를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며 "한국형 AI 대표 기업으로 자리 잡고, 글로벌 AI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5일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열린 제29기 LG유플러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
LG유플러스가 25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제2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로 홍범식 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사진은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한 홍범식 사장의 모습. [사진=LGU+]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제29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3인 선임의 건(사내이사 홍범식·기타비상무이사 권봉석·사외이사 남형두), 감사위원회 위원 1인 재선임의 건(남형두),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4개 의안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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