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25일까지 5주간 기름 공·수급 작업선박 대상으로 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농무기와 더불어 강한 계절풍과 높은 파고로 인해 최근 선박 사고가 잇따름에 따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점검은 기름 공·수급 작업과정 중 부주의에 의한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단속 보다는 현장 계도 위주의 점검을 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작업시 갑판배수구 폐쇄 △수급탱크 잔량 계측 △현장관리자 입회 △기상악화시 급유작업 자제 등 사전예방 안전조치 유무 등을 확인한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부주의 사고 예방을 위해 기름 공·수급 작업시 자체안전 점검표에 의거 사전확인 등 안전관리에 철저히 임해 주시길 바란다"며 "선박 관계자들의 부주의 사고예방을 위해 많은 관심과 스스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5년간 남해해경 관내 해양오염사고는 총 491건이며 그 중 기름 공·수급 중 부주의에 의한 오염사고는 76건이다. 이는 전체 사고의 약 16%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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