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 광주시 보건소가 19일 난임 지원 대상자를 위한 ‘난임극복케어’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들에게 양·한방 난임 건강 관리 교육을 시행하고 원예치료사가 힐링 원예수업 통해 심리 지원까지 병행하는 신규 사업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난임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지친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 건강한 임신·출산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지난 12일 실시한 난임 전문가가 알려주는 ‘난임극복 교육’에 이어 2회차 ‘한의약 기반 임신비법 Q&A’ 교육은 광주시 한의사협회와 연계해 이종훈 원장이 한의약 기반 임신에 성공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실제 난임을 경험하고 극복한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함께 참여해 임신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참여자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후속 프로그램으로 오는 26일 ‘나만의 이끼 테라리움’을 만드는 힐링 원예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의 수강료는 전액 무료로 올해 총 3기(기수별 3회 교육)로 운영되며, 6월과 9월 참여 신청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보건소 건강증진과 건강가족팀 (031-760-4767) 및 광주시청 홈페이지 (https://www.gjcity.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조정호 보건소장은 “난임 시술비 지원을 넘어 세심한 난임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임신을 희망하는 가정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난임 대상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난임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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