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국산 서브컬쳐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의 중국 출시가 임박했다. 현지 퍼블리셔인 텐센트가 마케팅 강도를 높이면서 사전예약자 800만명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7일까지 승리의 여신: 니케의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지난 17일 공지했다. 모바일(안드로이드)와 PC 플랫폼이 대상이다.
이번 테스트는 정식 출시 전 이뤄지는 막바지 담금질로 유료 상품까지 판매한다. 4000위안(약 80만원) 미만 결제시 추후 시작될 공개 서비스에서 250%의 비율로 인게임 재화를 제공하며 4000위안 초과분에 대해서는 150%의 비율로 제공한다.
![중국 출시가 임박한 '승리의 여신: 니케'. [사진=시프트업]](https://image.inews24.com/v1/f156afec2831dd.jpg)
게임업계에서는 텐센트가 이번 테스트를 마친 뒤 머지 않은 시점인 4~5월경 승리의 여신: 니케의 중국 정식 오픈을 실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까지 텐센트 공식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 사전예약자 규모는 460만명대로 이번 테스트를 기해 최대 목표치인 800만명까지 달성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이 개발한 서브컬쳐 수집형 RPG로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와 8등신으로 연출한 인게임 캐릭터 등에 힘입어 한국과 서브컬쳐의 본고장 일본, 북미 등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글로벌에서 게임성을 인정받은 승리의 여신: 니케가 중국에서도 기세를 이어갈지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는 승리의 여신: 니케 중국 출시가 본격화되는 올해 2분기 시프트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34억원, 792억원을 달성하며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실적이 급등하는 '퀀텀점프'를 이뤄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5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081억원, 2270억원을 달성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4~5월로 예상되는 승리의 여신: 니케 중국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사전예약자 수 급증에 따른 강력한 단기 모멘텀이 예상되는 시점"이라며 "텐센트의 니케 마케팅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일간 사전예약자 수는 10만명을 넘어서면서 사전예약 목표치 800만명은 무난하게 달성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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