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 김제시의회(의장 서백현)이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파면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제시의회는 13일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헌정 질서를 바로잡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재는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고 주장하면서 무기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이어 “법원마저 국민적 분노와 법적 정당성을 외면한 채, 내란의 주범을 석방하는 어처구니없는 결정을 내렸고 무책임한 검찰은 즉시항고 조차 포기하며 헌정 질서를 뒤흔드는 세력에게 면죄부까지 안겨줬다”며 “이게 정상적인 나라이냐”고 물었다.
시의회는 또 “오늘은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된 지 90일째 되는 날이다. 탄핵안을 심리한 헌법재판소는 무려 11번의 변론을 거쳤고 이미 충분한 심리도 마쳤다. 나라도 지치고 국민도 지쳐간다”며 조속한 파면을 요구했다.
아울러 “국민은 법과 정의가 더 이상 훼손되는 것을 단 하루도 더 기다릴 수 없다. 제2 계엄의 공포, 경제 침체의 불안, 찬반으로 갈라져 죽일 듯 싸우는 나라에서 단 하루라도 더 살아갈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헌재는 지금이라도 국가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루도 지체하지 말고,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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