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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초기 흥행 부진…흑자 전환 관건 [IT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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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몸값 낮춰 코스피 상장 강행

[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가 거래 2일째에도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보인다.

쏘카가 코스피 상장 후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인다. 사진은 쏘카 CI. [사진=쏘카]
쏘카가 코스피 상장 후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인다. 사진은 쏘카 CI. [사진=쏘카]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쏘카는 이날 전일 650원, 2.47% 오른 2만6천9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대비 주가 반전에는 성공했으나, 공모가 2만8천원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기관투자자에 배정된 물량 대부분이 의무 보유하겠다는 의무 확약을 하지 않은 등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쏘카는 주당 공모 희망가 3만4천원~4만5천원으로 총 455만주를 전량 신주 발행하며 IPO(기업공개)에 나섰지만, 기관 수요 예측 흥행 실패로 공모가는 2만8천원으로 공모 물량은 364만주로 확정했다.

상장 첫날인 전일에는 6%대 하락하며, 한때 시가총액이 8천600억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쏘카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9천160억원이다. 쏘카가 상장을 추진할 당시만 해도 업계에서는 쏘카 시가총액이 2조원 중반에서 형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장에서는 쏘카의 부진에 대해 경제 불확실성과 함께 쏘카의 사업 모델이 차별성을 가지지 못한 점을 꼽았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경제 긴축 기조와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불안한 시장 속에서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대비 고평가 논란"과 "국내 렌터카 업체와 차별성을 크게 느끼지 못한 시장의 논란을 잠재우지 못한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외에도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 경쟁 심화 때 시장 점유율 감소 및 이에 따른 수익성 하락 등의 리스크를 우려하는 의견도 있었다.

다만 일각에서는 추후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연내 흑자 전환이 가시화된 유일한 모빌리티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박세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카세어링 성수기인 3분기 실적"과 "가동률 상승으로 인한 대당 매출 상승효과와 비용 부문에서의 변동비 감소" 등을 근거로 올해 실적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그는 "자회사들의 빠른 성장에 기반한 시너지 효과와 향후 KTX 및 숙박업 예약 연계 서비스에 기반한 업셀링 효과, 차량 데이터 활용을 통해 운영 최적화로 매출 증대 및 비용 통제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장가람 기자(j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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