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광복절 주간이었던 8월 셋째 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보다 2.9%p 낮아진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8월 3주차 대통령 지지율 여론조사(지난 12~16일, 전국 성인 2009명 대상 조사, 에너지경제신문 의뢰)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지지율)는 30.7%를 나타냈다.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3.2%p 오른 65.4%였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달 1주차에 31.1%에서 출발해 전주(33.6%)까지 6주간 30% 중반대를 횡보했다. 그러나 지난 주 긍정평가 비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다시 30% 초반대에 머물렀다.
권역별로는 서울 6.2%p, 대전·세종·충청 5.2%p, 인천·경기 4.4%p씩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아울러 60대 지지율은 11.1%p, 50대는 8.4%p씩 떨어졌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3.7%p, 보수층에서 2.3%p 하락했다.
아울러 지난 14일과 16일,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8월 3주차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큰 폭(5.4%p) 오른 42.2%를 기록해 국민의힘(31.0%)을 역전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37.8% 지지율을 기록해 민주당(36.8%)보다 높았다.
민주당 지지율은 권역별로 서울 11.2%p, 대구·경북 10.9%p, 대전·세종·충청에서 8.1%p 상승했으며 국민의힘은 대구·경북 12.3%p, 대전·세종·충청 10.6%p, 서울 7.7%p 씩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1.1%p 오른 9.7%, 개혁신당은 1.4%p 내린 3.1%, 새로운미래는 0.4%p 오른 2.2%, 진보당은 0.1%p 오른 1.4%, 무당층은 1.6%p 오른 9.3%를 기록했다.
8월 3주차 대통령·정당지지율 여론조사는 자동응답(RDD, 무선 97% 유선 3%)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각각 2.8%·2.7%, 오차범위는 각각 ±2.2%p, ±3.1%p, 신뢰수준은 모두 9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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