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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은 편의점에서"…불붙는 '명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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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갖춘 선물 세트 선봬…할인 등 프로모션도 전개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편의점 업계가 다양한 선물 세트와 프로모션을 앞세워 고객 잡기에 나섰다.

CU가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제품군의 선물 세트를 구성했다. [사진=BGF리테일]

10일 업계에 따르면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 4사는 올해 추석 선물 세트의 키워드를 '가성비'로 설정, 실속 있는 제품과 혜택을 전면으로 내세웠다.

CU는 고물가 시대 합리적인 가격에 실용성 높은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올 추석 상품을 일정 수량 구매 시 최대 30개 더 증정하는 파격 행사를 펼친다.

예컨대 카놀라유 2개, 요리올리고당 1개, 스팸 4개가 담긴 세트 상품을 4개 구매하면 1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100개 구매 시 30개가 증정된다. 100개 구매 시 1개당 가격은 기존 대비 23%가량 저렴하다.

명절 선물 최초로 숙성 참치 세트도 선보인다. 동원참치와 협업해 참다랑어 뱃살과 눈다랑어 속살로 구성한 특호 세트와 참다랑어 뱃살과 황다랑어 속살로 구성한 프리미엄 세트를 준비했다.

GS25는 '우리동네 선물가게' 테마로 총 760여 종의 명절 선물 세트를 마련했다. 이 가운데 620종이 1만~1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는 가성비 제품이다.

과일, 한우 세트부터 주류, 통조림, 전자기기까지 사실상 전 카테고리 내 실속형 상품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오는 27일까지 92종의 한우, 굴비, 통조림 등의 인기 선물 세트를 제휴 신용카드(신한, 삼성, BC, KB국민)로 사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2+2 등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마트24 매장에서 고객들이 설 선물세트 카달로그 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마트24]

세븐일레븐도 '가성비'를 주목하며 3만~5만원 사이의 중저가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아울러 최근 젊은 층의 소비 행태가 지난 10년간 대세였던 '욜로'(YOLO, 현재의 행복을 추구한다)에서 '요노'(YONO, 오직 하나만 산다)로 바뀌고 디토 소비 경향이 짙어짐에 따라 가성비와 화제성이 있는 상품들로 선별했다.

올해 신선식품 대란이었던 사과를 비롯한 청과 상품도 '물가안정' 시리즈로 내놓는다. 과일 세트는 원물 양을 넉넉히 구성하되 가격은 5만원이 넘지 않도록 기획했다.

이마트24는 고물가 시대에 2만~7만원대로 가성비 높은 선물 세트 상품 16개를 선정해 이달 말일까지 할인 판매한다.

고물가 속에 실속형 소비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5만원 이하의 가성비 선물 세트 비중을 지난 설 명절 대비 10% 늘렸다. 또한 무료택배(신선식품) 또는 2~5개 단위(신선식품 외) 구매 시 배송비 없이 원하는 장소로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선물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고,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 고객에 맞게 실속 있는 제품 위주로 구성하는 추세"라며 "편의점 업계는 트렌드 대응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기에 수요는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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