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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靑 비서관 이상 공직자 절반이 영남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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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수도권 11명, 충청이 9명, 강원이 3명인데, 호남은 1명"

[채송무기자] 청와대의 비서관 이상 고위공직자의 절반이 영남 출신인 반면, 호남 출신은 1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이용호 국민의당은 17일 대통령 비서실로부터 제출받은 '고위공무원단 명단 50'을 바탕으로 '연합 프리미엄 뉴스 인물DB'와 비교해 출생지를 확인한 결과 "50명 가운데 25명이 영남출신"이라고 지적했다.

영남 외에 수도권이 11명(22%), 충청이 9명(18%), 강원이 3명(6%), 제주가 1명(2%) 순이었다. 호남은 광주·전남·전북을 통틀어 1명(2%)에 불과했다. 영남중에서도 경북이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6명, 대구 5명, 경남 2명, 울산 1명 순이었다.

이용호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당시 '모든 공직에서 대탕평 인사를 하겠다'고 공약했지만, 권력의 핵심인 청와대는 그야말로 '영남 천하'"라며 "대통령의 약속은 물거품이 됐고, 호남은 철저히 배제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현 정부에서 특정 지역 편중 인사가 도를 넘었다"며 "인사가 만사라는 말처럼, 인사에서 탕평을 실시하지 않고 균형감각을 상실하면 국정을 제대로 운영할 수 없다"고 각성을 촉구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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