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청와대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노태강 전 체육국장과 진재수 전 체육정책과장의 사직이 최순실 씨 딸과 관련된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이뤄졌다는 한겨레 신문의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기자 브리핑에서 기자의 질문에 "사실이 아니라고 문체부에서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겨레 신문은 지난 2013년 노 전 국장과 진 전 과장이 최순실 씨 딸의 승마대회 출전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하자 박근혜 대통령이 나쁜 사람이라고 지목해 좌천을 유도했고, 지난 7월에는 "이 사람들이 아직도 있느냐"고 해 사실상 해임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정 대변인은 지난해 문화예술계에서 검열해야 할 9천473명의 블랙리스트를 청와대가 작성해 문체부에 내려보냈다는 한국일보의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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