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마이티 AOD가 '다나와 오버워치 배틀'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상금 100만원을 획득했다.
마이티는 6일 나이스게임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다나와 오버워치 배틀'에서 MVP 스페이스를 3대0으로 완파했다. 마이티 AOD는 오는 8일 열리는 2회전에서 아프리카 프릭스 레드와 상금 100만원을 놓고 경기를 펼친다.
1세트는 눔바니에서 진행됐다. 선공을 맡은 마이티는 A지역과 체크포인트에서 MVP를 가볍게 제압하며 파죽지세로 밀고 들어갔다. 밀리던 MVP는 최종목적지에서 자리야-겐지의 강력한 대미지를 앞세워 마이티의 진입을 막고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진영이 바뀐 가운데 MVP는 파라의 활약을 앞세워 A거점을 쉽게 확보했지만 체크포인트에서 맥크리와 리퍼에 막히며 고전했다. 추가시간에 MVP가 마이티의 방어를 뚫었지만 '에어' 이승재의 메르시 때문에 최종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결국 마이티가 방어에 성공, 1세트를 가져갔다.
왕의 길에서 진행된 2세트에서 MVP가 선공을 맡았다. MVP는 '준' 김경준의 맥크리의 활약을 앞세워 A거점을 확보하고 화물을 점령했다. 최종 거점에서 마이티가 저항했지만 부활을 노리던 메르시를 MVP가 연이어 끊으면서 힘을 잃었다. 결국 MVP가 최종 거점을 점령하며 3점을 획득했다.
진영이 바뀌자 '한조'를 꺼낸 마이티는 교전에서 MVP를 누르고 화물을 확보했다. 한조의 궁극기로 길을 연 마이티는 MVP의 영웅을 하나하나 정리하며 최종 거점으로 향했다. MVP가 디바와 메이, 트레이서로 시간을 끌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마이티도 3점을 획득하며 3대3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에서 MVP가 먼저 공격에 나섰지만 라인하르트의 '대지분쇄'에 이은 겐지의 '용검'에 정리되면서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반면 마이티는 윈스턴과 리퍼의 활약과 함께 '용검'을 꺼낸 겐지가 무쌍을 펼치며 2점을 획득, 최종 점수에서 5대4로 앞서며 2세트도 잡았다.
3세트 일리오스에서 MVP는 1, 2라운드를 손쉽게 획득, 2대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3, 4라운드에서 '카리브' 박영서의 트레이서가 활약하고 MVP의 실수가 연이어 나오면서 2대2 동점을 허용했다.
마지막 라운드에 몰린 MVP는 심리적으로 많이 흔들렸다. 마이티는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MVP를 압박했다. 마지막 힘 싸움에서 MVP를 압도한 마이티가 승리하면서 3대2로 역전승, 3세트도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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