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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동영상 광고수입 이용자와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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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촉진책으로 공격적인 행보

[안희권기자] 소셜미디어 서비스 업체 트위터가 30일(현지시간) 동영상 서비스 주도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동영상을 올린 이용자에게 광고수입을 나눠주는 정책을 발표했다.

최근 동영상 서비스 시장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스냅챗, 유튜브 등이 스타 제작자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 동영상 서비스는 TV처럼 고화질 광고를 제공할 수 있어 광고주들에게 인기가 높다.

트위터는 이 시장을 선점해 광고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트위터는 이미 CBS나 프로미식축구연맹(NFL)같은 미디어나 엔터테인먼트업체와 제휴를 맺고 이 회사가 올린 동영상에서 발생한 광고수입의 일부를 제공하고 있다.

유튜브는 이미 오래전부터 비디오 스타들에게 수입을 배분해왔다. 페이스북도 최근 라이브 동영상 서비스를 확산시킬 목적으로 일부 미디어업체에게 광고수입 일부를 제공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제작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라이브 동영상 서비스를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광고수입 배분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트위터의 새 프로그램은 비디오 제작자에게 광고 매출의 70%를 할당한다. 이에 비해 유튜브는 광고매출의 55%를 제작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트위터는 비디오 제작자에게 가장 많은 비율의 광고매출을 할당할 뿐만 아니라 이 콘텐츠를 다른 회사의 플랫폼에도 올릴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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