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은 단기 유동성 극복을 위해 추진했던 2천억원 CB(전환사채) 발행이 불발로 그침에 따라 동일한 금액의 CP(기업어음)를 발행키로 하고 오는 25일까지 주주사들과 협의를 진행키로 했다.
22일 하나로통신은 CB 발행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요 주주사들이 CB보다 CP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요 주주사들과 협의를 거쳐 25일까지 CP 발행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해외 BW(신주인수권부 사채) 만기가 26일이므로 26일 이전까지만 돈이 입금되면 된다"며 "주말과 25일까지 주주사들과 협의를 거쳐 CP를 성공적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로통신의 주요 주주가운데 하나인 SK텔레콤은 당초부터 CB보다 CP를 선호하는 입장을 나타냈으나 하나로통신 이사회가 CB 발행을 결정, LG-삼성-SK 등 3개 주주가 지분 비율 대로 CB를 인수할 경우 인수의사가 있음을 밝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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