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혜기자] 허위공시 논란으로 매매거래가 정지됐던 중국원양자원이 거래가 재개되자 급등하고 있다.
중국원양자원은 29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전일 대비 18.05%(185원) 오른 1천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3.90%까지 치솟기도 했다.
지난 27일 한국거래소는 중국원양자원이 총 3건의 공시를 위반해 벌점 30점을 받았다며 불성실공시법인 및 관리종목으로 지정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중국원양자원은 전날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됐었다.
중국원양자원은 홍콩 업체로부터 대여금과 이자 74억원을 갚지 못해 소송을 당했고 계열사 지분 30%가 가압류됐다고 지난 4월 허위 공시했다. 또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한 선박사진 등이 조작됐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거래소는 "중국원양자원의 허위공시 등 위반사실은 우리 증권시장의 신뢰성을 훼손하는 행위로 투자자는 앞으로 중국원양자원 주권에 대한 투자판단과 관련해 상당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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