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가 4일 서울 지역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안 대표는 "이번 총선은 낡은 것을 그대로 둘 것인지 새로운 것을 바꿀 것인지 선택하는 선거"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곽태원), 성동을(정호준), 성동갑(서경선), 동대문갑(김윤), 도봉을(손동호) 등 서울 내 지역구를 돌며 적극적으로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안 대표는 '새로운 것', '미래', '문제 해결' 등을 강조하며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과 차별화에 나섰다. 그는 "이번 총선은 과거에 머물러 있을 것인지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 선택하는 날"이라며 "반대만 하는 1,2번 그대로 둘 것인지 문제를 해결하는 3번을 선택할 것인지는 여러분이 선택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번(새누리당)과 2번(더불어민주당)은 싸움만 하고 문제 해결을 하지 못 한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둘밖에 없기 때문에 반대만 하면 된다"며 "쉬운 정치, 게으른 정치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은 존재 그 자체가 변화"라며 "국민의당이 20대 총선에서 교섭단체가 되면 대한민국 정치가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목표 의석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최소 20석, 최대 40석이 목표"라며 "호남에서 20석, 수도권과 충청에서 8석, 비례대표 10석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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