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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安, 야권연대 반대는 여권연대 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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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간 연대 이야기는 무책임한 태도, 당 대 당 연대해야"

[채송무기자] 경남 창원 성산에서 더민주와의 후보 단일화를 이뤄낸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당 차원의 야권연대를 반대하는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대표에게 "여권연대에 종사하는 꼴"이라며 당 차원의 결단을 촉구했다.

노 후보는 30일 SBS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야권연대가 지지부진한 이유에 대해 "당 대 당 논의를 해야만 풀리는 사안인데 더민주는 지역별로 후보 간에 알아서 하라는 식이고 국민의당은 중앙당이 나서 논의를 봉쇄하려고 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노 후보는 특히 국민의당에 대해 "국민과의 생각 차이가 가장 큰 것이 이 부분"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노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야권 지지층들의 후보 단일화나 야권연대에 대한 요구는 60%를 상회하고 있는데 연대 효과가 적다는 이야기는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바와 전혀 다른 진단"이라며 "안철수 대표의 경우 국민의당을 만들었던 명분 상실을 우려해 연대를 피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180석, 200석이 되는 한이 있더라도 국민의당이 20석을 넘겨 원내교섭단체를 이루고 제3당이 된다면 자신들의 목표를 성취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그것을 국민들이 용인할 것인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제도 보면 당 대 당 연대는 불가능하지만 후보 간 연대를 어떻게 막을 수 있느냐고 이야기하는데 무책임한 태도"라며 "결과적으로 야권연대를 반대하면서 여권연대에 봉사하는 결과를 낳기 때문에 야권 지지층으로는 도저히 용납하기 어려운 태도"라고 질타했다.

그는 "야권연대를 하지 않고 후보를 끝까지 내보내 정당 득표율을 올려 제3당에 필요한 의석을 확보하겠다는 것인데 목표는 성취할지 모르지만 그 결과로 새누리당 의석이 180석, 200석에 육박할 경우 책임을 누가 질 것인가"라며 "안 대표의 현재의 태도는 원하지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여권연대에 종사하는 꼴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금이라도 더민주나 국민의당 중앙당에서 결단을 내린다면 2,3일 사이에도 수도권에서 야권연대 여부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곳이 수십 군데가 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정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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