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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국정원 3차장에 최종일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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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철한 안보의식과 과학기술 정보에 풍부한 경험 보유"

[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3차장에 최종일 주 레바논 대사를 내정했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9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최 내정자는 한미연합사 작전 참모차장, 국방정보본부장 등을 역임한 안보 및 정보 전문가다.

정 대변인은 내정 이유로 "최 내정자는 북한이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안보위협이 가중되고 있는 시기에 투철한 안보의식과 사이버, 영상 등 과학기술정보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3차장직을 충실하게 수행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5일에는 해외 및 대북 정보를 담당하는 국정원 1차장에 김진섭 국가안보실 정보융합비서관을, 대공수사 등 국내 파트를 담당하는 2차장에는 최윤수 부산고등검찰청 차장 검사를 내정하는 등 국정원 차장들을 전원 교체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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