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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게임사들 '진화중'…국내 게임사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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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證 "고급 IP 확보해 아시아 진출 가속화"

[김다운기자] 중국 게임사들이 고급 지적재산권(IP)을 확보하면서 한국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 정호윤 애널리스트는 21일 "최근 중국 게임사들은 점점 진화하고 있다"며 "개발력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의 규모 확대로 인해 중국 게임사들이 빠르게 고급 IP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게임사들의 한국시장 잠식에 따른 위기론은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제기됐었지만 중국산 게임이 국내에서 대흥행을 거둔 사례는 '뮤 오리진(전민기적)' 정도를 제외하면 특별히 없었다.

국가간 게임에 대한 그래픽, 과금모델, 게임방식 등에 대한 사용자들의 취향차이가 있고, 리스크가 큰 해외시장에서 검증되지 않은 게임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 집행이 어려웠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국 게임사들이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전역에서 영향력이 있는 IP 확보를 위해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정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그는 "그 결과물로 텐센트가 출시한 '킹오브파이터스 98'은 중국 iOS 앱스토어에서 매출순위 6위를 기록중이며 국내에서도 지난해 11월22일 출시 후 10위권 순위를 유지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 게임사들의 IP 확보 및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중으로, 이에 대한 결과물이 점점 출시돼 국내 게임시장에 유입될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정 애널리스트는 "IP에 기반한 게임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해외시장에서도 낮은 마케팅비용으로 흥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중국산 게임이 한국 시장에서 과거보다 나은 흥행성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중국 게임사들의 IP 확보가 진행중이며, 일반적으로 게임 개발에 1년 정도 걸린다고 가정할 시 본격적으로 올해 말부터는 중국산 게임들이 국내 시장에서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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